보도자료


"손님 기다리는 시대는 지나"…지하상가·전통시장도 온라인 도전

작성자
전국상인연합회
작성일
2020.08.04.
조회수
1,385
"손님 기다리는 시대는 지나"…지하상가·전통시장도 온라인 도전

【 앵커멘트 】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언택트 소비가 대세로 자리 잡으면서 전통시장처럼 오프라인 매출에 의존하는 곳들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전통시장과 지하상가 상인들도 이제 온라인에 도전해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 있습니다.
서영수 기자입니다.


【 기자 】
코로나19에 긴 장마까지 겹치면서 손님들이 뚝 끊긴 전통시장.

반찬가게를 운영하는 한지원 씨의 가게는 전보다 바빠졌습니다.

포털사이트로 들어오는 '온라인 주문'이 크게 늘어난 덕분입니다.

고객들이 포털에서 코다리조림 같은 반찬을 시키면 2시간 안에 배달해주는 서비스인데, 지난해보다 주문량이 15배나 늘어났습니다.

▶ 인터뷰 : 한지원 / 전통시장 상인
- "코로나 때문에 직접 매장에 찾아오시는 손님은 줄었지만, 온라인으로 꾸준히 주문이 들어오니까 저희한테는 굉장히 도움이 되고 있어요."

유동인구가 매출과 직결되는 서울 고속버스터미널 지하상가 상인들도 코로나 시대에 맞서 온라인으로 손님을 찾아나섰습니다.

저렴한 가격 그대로 온라인 커머스업체로 판로를 넓혀 전국의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나한빈 / 지하상가 상인
- "(고객) 대부분의 만족도는 높은 걸로 알고 있어요. 높은 퀄리티의 제품을 낮은 가격으로 구매해서…."

다만 오프라인 판매 방식에 익숙한 상인들에게 온라인 노하우가 부족한 건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 인터뷰 : 김태순 / 위메프 부장
- "오프라인 판매 방식을 온라인에 구현하는 걸 낯설어 하시는데요. 노하우를 저희가 전수해 드리면…."

정부도 언택트 시대에 영세 상인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디지털 전환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서영수입니다.

영상취재 : 라웅비·김진성 기자
영상편집 : 송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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