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부산일보]전국상인연합회 윤장국 경남지회장 "젊은 상인들 많아져 새로운 아이템으로 승부수 던져야"

작성자
전국상인연합회
작성일
2018.11.02.
조회수
1,404
[부산일보]전국상인연합회 윤장국 경남지회장 "젊은 상인들 많아져 새로운 아이템으로 승부수 던져야"

"전통시장이 되살아나려면 먼저 시장 상인이 젊어져야 합니다."

전국상인연합회 윤장국(사진) 경남지회장은 전통시장 살리기 해법에 대해 명쾌하고 단순한 주장을 폈다. 윤 지회장은 "엄청난 예산을 쏟아부어 시장 껍데기만 좋게 한다고 해결될 사안이 결코 아니다. 돈을 벌겠다는 간절한 욕망을 가진 젊은이들이 가게 주인으로 들어와 새로운 각오와 아이템으로 승부수를 던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젊은 상인이 가게를 열면 같은 또래 젊은이가 전통시장으로 몰려온다. 이제까지 전통시장을 지켜 온 70대 이상 1세대 지킴이 상인들은 차세대에 물려줄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참된 상인의식을 높이기 위한 상인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정부 당국과 각 지자체는 상인들에 대한 교육을 수시로 하고, 상인교육을 잘 받는 전통시장에 '인센티브'를 줘야 한다. 노력해 장사가 잘되게 하겠다는 상인의식이 먼저여야 하고, 각 전통시장 특성에 적합한 지원이 뒤따라야만 경쟁력이 생긴다"고 역설했다. 

진주시 자유시장에서 횟집을 경영 중인 윤 지회장은 시장 번영회장직도 10년 넘게 맡아 시장 혁신에 기여했다. 3년 임기인 전국상인연합회 경남지회장직도 두 번째 역임 중이다. 이로 인해 자유시장은 점포 수 등 규모 면에서 작은 전통시장이지만, 경남에서 장사가 아주 잘되는 '강소 전통시장' 중 하나로 이름나 있다.

그는 전통시장 활성화 해법도 제시했다.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은 횟감 등 수산물을 팔려면 물류센터를 거쳐 최소한 이틀이 걸리지만, 전통시장 가게들은 당일 새벽 주인이 직접 인근 삼천포수산물 경매장에서 싱싱한 수산물을 떼 온다. 이런 점은 대형마트가 절대로 따라 올 수 없는 전통시장만의 경쟁력"이라고 설명했다.

또 "정부 등도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등에 예산을 쏟아부을 게 아니라, 시장의 특성을 잘 살펴 특징 있고 경쟁력이 있는 부문을 선택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선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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