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전국상인연합회 윤장국 경남지회장 "젊은 상인들 많아져 새로운 아이템으로 승부수 던져야"

작성자
경남지회
작성일
2018.10.11.
조회수
642
전국상인연합회 윤장국 경남지회장 "젊은 상인들 많아져 새로운 아이템으로 승부수 던져야"

"전통시장이 되살아나려면 먼저 시장 상인이 젊어져야 합니다."

전국상인연합회 윤장국(사진) 경남지회장은 전통시장 살리기 해법에 대해 명쾌하고 단순한 주장을 폈다. 윤 지회장은 "엄청난 예산을 쏟아부어 시장 껍데기만 좋게 한다고 해결될 사안이 결코 아니다. 돈을 벌겠다는 간절한 욕망을 가진 젊은이들이 가게 주인으로 들어와 새로운 각오와 아이템으로 승부수를 던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젊은 상인이 가게를 열면 같은 또래 젊은이가 전통시장으로 몰려온다. 이제까지 전통시장을 지켜 온 70대 이상 1세대 지킴이 상인들은 차세대에 물려줄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참된 상인의식을 높이기 위한 상인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정부 당국과 각 지자체는 상인들에 대한 교육을 수시로 하고, 상인교육을 잘 받는 전통시장에 '인센티브'를 줘야 한다. 노력해 장사가 잘되게 하겠다는 상인의식이 먼저여야 하고, 각 전통시장 특성에 적합한 지원이 뒤따라야만 경쟁력이 생긴다"고 역설했다.

진주시 자유시장에서 횟집을 경영 중인 윤 지회장은 시장 번영회장직도 10년 넘게 맡아 시장 혁신에 기여했다. 3년 임기인 전국상인연합회 경남지회장직도 두 번째 역임 중이다. 이로 인해 자유시장은 점포 수 등 규모 면에서 작은 전통시장이지만, 경남에서 장사가 아주 잘되는 '강소 전통시장' 중 하나로 이름나 있다.

그는 전통시장 활성화 해법도 제시했다.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은 횟감 등 수산물을 팔려면 물류센터를 거쳐 최소한 이틀이 걸리지만, 전통시장 가게들은 당일 새벽 주인이 직접 인근 삼천포수산물 경매장에서 싱싱한 수산물을 떼 온다. 이런 점은 대형마트가 절대로 따라 올 수 없는 전통시장만의 경쟁력"이라고 설명했다.

또 "정부 등도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등에 예산을 쏟아부을 게 아니라, 시장의 특성을 잘 살펴 특징 있고 경쟁력이 있는 부문을 선택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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