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종합 매거진 Vol.186

17 창신시장은 아직 더 많은 가능성을 품고 있는 시장이다. 굳이 일부러 찾아가야 하는 다른 전통시장들과 달리, 지하철역과 인접해 뛰어난 접근성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 큰 강점이다. 상인회는 이 지리적 장점에 주목해 퇴근길 사람들의 발걸음을 자연스럽게 붙잡을 수 있 는 시장을 만들고자 했다. 매운 족발, 생선회처럼 간편하면서도 만족도 높은 메뉴들이 큰 인 기를 끌었고, 일부 상품은 해외 수출로까지 이어졌다. 혼자 사는 1인 가구와 청년 세대를 겨 냥한 반찬 가게들도 하나둘 늘어나고 있다. 상인들 간의 결속력을 높이기 위한 워크숍도 꾸 준히 열고 있으며, 최근에는 맥주 축제를 통해 시장에 활기를 더하기도 했다. 더 나은 환경을 만들기 위한 자체 리모델링 노력도 계속되고 있다. 장마철이 지나면, 창 신시장만의 색깔을 담은 야시장도 문을 열 계획이다. 여러 시장을 벤치마킹해 온 경험을 바 탕으로 이곳만의 개성과 매력을 살린 새로운 장터를 준비하고 있다. 창신시장만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전을 꿈꾸다 최대한 저렴한 가격에, 많은 양을 담아 드리려 고 노력하는 반찬 가게입니다! 전통시장이라 서 민들이 함께할 수 있다는 점이 좋습니다. 한곳에 서 장사한다는 게 어렵기도 하지만 그래도 열심히 자리를 지켜 나가고 싶습니다. 창신시장 파이팅! 창신시장 상인 한마디 노순희 송이네 반찬가게 유경숙 옥천매운족발 김주성 완도집 벌써 가게를 운영한 지 30년이나 됐 네요. 다양한 연령층이 찾아오는 창신 시장이 참 좋습니다. 앞으로도 상인들 끼리 합심해서 어려운 시기를 이겨 낼 수 있길 바랍니다! 30년 장사의 비결이요? 오직 열심히 하는 겁니 다. 꾀부리지 않고 그냥 있는 그대로, 좋은 제품 을 제공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창신시장과 점포에 많은 관심 가져 주세요! 6

RkJQdWJsaXNoZXIy MTMyNzcx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