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2 - 제15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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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객주장터              아름다운 시장                                                     전국 상인을 위한 종합 정보지 / www.semas.or.kr                           2017년 8월 28일 월요일 / VOL.157                                                       시장의 소리                객주장터             33






                                                                           끝없이 유랑하는 보부상의 삶에서 역사를 읽다, 소설 ‘객주’                                                       노란우산공제 청약 접수 안내


                                                                             소설은 구한말의 상인 사회를 중심으로 사회적 변동을 입체적으로 투영한 작품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는 8월 1일부터 ‘노란우산공제 청약접                         ▹가입제한 업종
                                                                           으로 보부상과 노비, 타락한 관료, 거상, 농민 등 사회 계층 간의 갈등과 유착을
                                                                                                                                                                      수 업무’를 시행합니다. 노란우산공제는 소기업·소상공인의 폐
                                                                           다루면서 개항 이후의 역사적 사건들을 서사화하였다. 보부상 집단이 살아가는                                                                                                                          일반유흥주점업             한국표준사업분류 56211
                                                                                                                                                                      업과 사망 등 생계 위협으로부터 생활안정, 사업 재기를 도모할                                      무도유흥주점업             한국표준사업분류 56211
                                                                           방식으로서의 끝없는 유랑을 그린 이 소설은 민중에 대한 작가의 깊은 애정과                                                                                                              주점업    식품위생법 시행령 제21조에
                                                                                                                                                                      수 있도록 마련된 공적제도입니다. 노란우산공제의 가입을 원하
                                                                           피지배자인 백성의 시각에서 바라본 새로운 역사인식을 보여주고 있다. 소설적                                                                                                                          따른 단란주점업
                                                                                                                                                                      시는 분들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전국 59개 지역센터에 방문                                    무도장 운영업                한국표준사업분류 91291
                                                                           재미를 유지하면서 동시에 세태 풍속을 사실적으로 재현하고 있으며, 평민층의
                                                                                                                                                                      하셔서 접수하시면 됩니다.                                                       도박장 운영업                한국표준사업분류 91249
                                                                           생활언어를 실감나게 발굴하여 소설의 리얼리티를 높이고 있다. 이 과정에서 소                                                                                                                   의료행위 아닌 안마업               한국표준사업분류 96122
                                                                           설은 독특한 세계관으로 조선 후기 상업자본 형성에 대한 관심을 그려내면서 역                                                 | 문 의 | 중소기업통합콜센터 ☎1357                                    -  기타 가입제한 : 부금연체 또는 부정수급으로 해약처리 된 후

                                                                           사적인 흐름까지 담고 있다. 소설 속 보부상들은 수동적인 풍속의 관찰자가 아닌                                                                                                             1년이 지나지 않은 대표자
                                                                                                                                                                      | 가입대상 |
                                                                           당시 사회의 움직임을 나름대로 이해하고 재구성하며 스스로 행동하는 적극적인
                                                                                                                                                                      ▹소기업·소상공인 대표자                                             | 가입 구비서류 |
                                                                           존재로 묘사된다. ‘객주’ 이전의 일반적인 역사소설이 으레 왕조나 궁궐을 중심
                                                                                                                                                                      -  사업체가 소기업·소상공인 범위에 포함되는 개인사업자 또는                        ○청약서 1부.
                                                                           으로 다뤄진 것에 비해 민중의 삶을 중심으로 맵고 짠 역사의 이면을 그들의 관
                                                                                                                                                                       법인의 대표자는 누구나 가입가능(무등록 소상공인 이더라도                          ○사업자등록증 1부
                                                                           점으로 그렸기에 현대의 평범한 독자들의 공감을 자연스럽게 이끌어낸다.
                                                                                                                                                                       사업사실이 확인이 가능한 인적용역제공자 가입 가능)                                 (※무등록 소상공인의 경우 사업소득원천징수확인서류)
                                                                                                                                                                        * 단, 비영리법인의 대표자와 가입제한 대상에 해당되는 대표                       ○소상공인확인서 1부.
                                                                           김주영 작가가 전국의 장터를 직접 찾아 나서서 발굴하고 채집한                                                              자는 가입제외                                              - 소상공인확인서가 없는 경우
                                                                           것들의 가치
                                                                                                                                                                      ▹소기업·소상공인의 범위                                                   구   분                     필요서류
                                                                                                                                                                      -   업종별 연평균 매출액 10억 원 ~ 120억 원 이하                                              - 상시근로자 수를 확인 할 수 있는 서류
                                                                             김주영은 나이 마흔에 처음으로 역사소설 연재를 결정하고 혼란과 두려움이
                                                                                                                                                                         * 다만, 2015년 말 기준으로 종전 상시근로자 수 기준에 따라                    2015년 12월 31일 이  (원천징수이행상황신고서 또는 국민연금, 건강보
                                                                           컸다고 한다. 특히나 조선후기 상업사를 집대성한 자료를 찾을 수가 없었기에                                                                                                              전 창업자의 경우        험, 고용보험 납부 서류 등 단, 매출액 확인서류
                                                                                                                                                                            소기업에 해당한 경우 2019. 3. 31일까지 소기업으로 인정                                                제출시 생략)
                                                                           더욱 힘들었다. 그가 선택한 방법은 전국의 장터를 직접 찾아 나서는 것이었다.
            ‘길 위의 작가’ 김주영의 소설                                              장터를 순례하는 틈틈이 산간오지로 들어가 오랫동안 문명과 등지고 살아온 사                                                  ▹업종별 ’15년 말 상시근로자 수 및 연평균 매출액                              2016년 1월 1일 이후    - 사업체 재무제표 또는 부가세과세표준증명원
                                                                                                                                                                                                                                   창업자의 경우        등 매출액(사업개시일부터)을 확인할 수 있는 서
                                                                                                                                                                                                                                                            류(매출액확인서 포함)
            《객주》 속 삶들이 고유의 질감                                              람들의 예스러운 말들을 채집했다. 객주에 등장하는 보부상들의 여로와 흡사했                                                          업   종         ’15년 말 상시근로자 수      연평균 매출액
                                                                           던 유랑생활이 5년 이상 계속되었던 것이다. 소설의 많은 부분은 시골의 여인숙                                                제조업(의료용 물질·의약품               50명                          ○ (법인의 경우) 법인등기부등본 1부.
                                                                                                                                                                             등 15개)                             120억 원 이하
            으로 살아 숨쉬는                                                      골방에서 쓰였다. 우리말 사전을 뒤지며 밤새우기를 수없이 반복하며 조선후기                                                    전기·가스·수도사업                 10명                          | 제도의 특징 |
                                                                           상업사의 소설적 서술과 복원을 시도했고, 사라졌거나 손상되었던 전통 풍속과                                                  제조업(펄프·종이·종이제                                             ○ 법으로 보호받는 사회안전망 : 소기업·소상공인 지원시책에
            청송 진보시장 이야기                                                    옛길, 맛깔스럽고 오묘한 우리말을 되찾아 제 자리에 넣는 작업에 공을 들였다.                                                    품 등 9개), 광업,             50명                            입각하여 법률에 의해 도입되었으며, 중소기업중앙회가 운영

                                                                           소설 ‘객주’는 김주영의 이러한 노고를 바탕으로 완성된 역작이며 역사학자들과                                                      건설업, 운수업                             80억 원 이하
                                                                                                                                                                         농업, 임업 및 어업,                                             하고 중소기업청이 감독하는 공적 공제제도
                                                                           국어학자들의 논문의 참고자료가 될 정도로 가치와 의미가 있는 작품이다.                                                                                 10명
                                                                                                                                                                            금융, 보험업                                             ○ 채권자의 압류로보터 안전하게 보호 : 공제금은 법에 의해 압
                                                                                                                                                                       출판·영상·정보서비스                 50명
             “내가 살던 시골의 읍내 마을에서는 닷새 만에 한 번씩 저자가 열렸다.                                                                                                                                                            50억 원 이하          류가 금지되어 있어 폐업 등의 경우에도 안전하게 생활안정과
                                                                           울타리 밖이 바로 장터였던 작가의 고향집과 객주문학관                                                                    도·소매업                  10명
            내가 살던 집의 울타리 밖이 장터였고 울타리 안쪽은 우리 집 마당이었                                                                                                                    전문·과학·기술서비스, 사               50명                            사업재기를 위한 자금으로 활용
            다. 명색 작가가 되면서 나는 그 강렬했던 인생들을 어떤 방식으로든 형                                                                                                                          업서비스                                               ○ 연간 최대 500만 원 소득공제 : 납부부금액에 대해서는 기존 소
                                                                             진보시장에는 김주영이 살던 집이 남아있고, 가까운 곳에 객주문학관도 자리                                                    하수, 폐기물처리업,                            30억 원 이하
            상화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강박감에 사로잡혔다”                                                                                                                                                                                            득공제상품과 별도로 최대 연 500만 원까지 추가로 소득공제 가능
                                                                           를 잡고 있다. 객주문학관은 폐교된 진보제일고 건물을 단장하여 2014년 문을                                                     예술·스포츠                  10명
             《객주》는 소설가 김주영이 1979년 6월부터 1983년 2월까지, 4년 9개                                                                                                               여가서비스, 부동산임대업                                            ○ 일시 / 분할금으로 목돈 마련 : 납입원금 전액이 적립되고 그
                                                                           열었다. 3층 규모의 문학관은 소설 ‘객주’와 김주영의 문학세계를 소개하는 공
            월 동안 1,465회에 걸쳐 ‘서울신문’에 연재하였고, 1981년부터 1984년까                                                                                                                보건, 사회복지서비스               50명                            에 대해 복리이자를 적용하기 때문에 폐업 시 일시금 또는 분
                                                                           간인 동시에 갤러리, 창작숙소, 창작스튜디오, 연수시설, 세미나실 등을 갖추고
            지 창작과비평사에서 총 9권으로 초판 출간된 소설이다(2013년 마지막                                                                                                                   개인서비스업, 교육서비스업,              10명          10억 원 이하          할금의 형태로 목돈은 돌려받음
                                                                           있어 지역사회의 문화와 예술이 교류하는 중심지 역할을 한다. 문학관의 전시                                                       숙박·음식점업
            10권이 추가로 연재되어 문학동네에서 발간됐다). 1878년부터 1885년까                                                                                                                                                                          ○ 무료 상해보험 가입 : 상해로 인한 사망 및 후유장애 발생 시 2
                                                                           실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작가가 수첩에 깨알같이 써 놓은 원고이다. 돋보기
            지 긴 세월을 두고 보부상의 삶과 활약상을 그리며 저잣거리의 삶을 작                                                                                                                    * 가입청약시 ‘연평균 매출액’ 또는 ‘2015년 말 상시근로자 수’ 증                    년간 최고 월부금액의 150배까지 보험금 지급(보험료는 중소
                                                                           를 대어 놓은 수첩 속 글씨들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김주영 작가는 실제
            가적 책임의식으로 써내려 간 소설로, 작가 김주영이 어린 시절을 보낸                                                                                                                    빙서류 확인을 통해 소기업·소상공인 여부 확인                                   기업중앙회가 부담)
                                                                           객주문학관에 머물며 집필도 한다. 사는 곳은 서울이지만 이곳을 찾을 때마다
            청송 진보시장은 ‘객주’의 뿌리이다.
                                                                           열흘씩 보름씩 머물면서 집필도 하고 찾아오는 손님들을 맞기도 한다. 주변 상
                                                                           인들과도 허물없이 친구처럼 지내는 작가는 팔순에 가까운 나이가 무색하리만
                                                                           큼 전국 장터를 떠돌고 장돌뱅이로 살기를 자처하던 예전의 모습을 그대로 간                                              2017년 세법개정안
                                                                           직한 듯하다. 막걸리와 북어를 즐겨 먹으며 여전히 열정적으로 집필을 하는 그
                                                                           가 최근 신작 《뜻밖의 생(生)》을 출간하고 출판기념회를 연 곳도 청송이었다.
                                                                                                                                                                    전통시장, 도서- 공연 지출에 대한 신용카드 등 소득공제* 확대
                                                                           문학의 최종 목표는 작품을 읽는 사람 특히 어두운 곳에 사는 사람, 추위에 떠
                                                                           는 사람, 더 이상 키가 자라지 않는 사람이 위로 받을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                                              *총급여액의 25%를 초과하여 사용한 신용카드 등 사용액에 대해 소득공제 허용
                                                                           다는 김주영 작가는 이런 생각이 마음속에 숙제처럼 도사리고 있는 한 계속해                                                ㅇ 전통시장 소비촉진 등을 위해 전통시장 사용금액에 대한 소득공제율을 한시적 (’17~’18년 지출분)으로 인상(30% → 40%)
                                                                           서 글을 쓸 것이라고 말한다.                                                                         ㅇ  총급여 7천만 원 이하 근로자의 도서구입비·공연비 지출에 대해 공제율을 상향조정 (15 → 30%)하고, 추가 한도 100만 원 인정(’18.7.1.
                                                                                                                                서순정 기자                                 지출분부터 적용)
                                                                                                                                                                                                                                                                         [출처 : 기획재정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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