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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광고  전국 상인을 위한 종합 정보지 / www.semas.or.kr   2017년 8월 28일 월요일 / VOL.157                       생각을 열다                객주장터             29














                                             실내라고 할 수도 실외라고 할 수도 있는 묘한 분위기의 식당들이 있다.
                                          인천 현대시장의 중앙광장에 몇 집 모여 있는 천막 없는 포장마차 같은 식당들,
                                              기분 좋은 소란함은 포근하게 느껴져 분위기를 더욱 근사하게 만든다.

                                      분명 이 집과 저 집은 다른 집인 것 같은데 이 테이블과 저 테이블은 구분이 없는 것 같다.
                                                        다닥다닥 붙어 앉아 서로의 공간을 공유한다.

                                           공간이 중첩되고 중첩된 공간에서 다양한 사람들의 다양한 감정이 뒤섞인다.
                                          시장은 사람의 존재를 실감하는 곳이다.얼굴과 얼굴을 맞대고 물건을 사고팔며,
                                                       내 옆에 앉은 낯선 사람의 삶을 느낄 수도 있다.

                                              사람 사는 냄새가 진동하고 에너지가 넘치는 아름다운 우리 시장이다.


















































































                                                                                         겨울이면 작은 화로에 석쇠를 올리고 화로구이를 먹을 수도 있는
                                                                                                      인천 동구 송림동 현대시장의 낭만. 김도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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