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6 - 2020년 시장지181호 E-book

시장 Interview
인터뷰 26 + 27
사람

“신축년, 더욱 힘차게 나아갑시다!” Q. 연말과 새해를 맞아 전국 전통시장 상인과 소상공인 는 기필코 그 부분을 마무리 짓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

들에게 전하는 인사를 부탁드립니다.
니다. 정부 예산으로 전국상인연합회 운영비가 지원된다
면, 상인 여러분에게 더 나은 미래를 약속하며 맞춤지원

A. 전국에 계시는 전통시장 상인 그리고 소상공인 여러분
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전국상인연합회장 하현수 회장 금년 한해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올해는 예기치 못했
던 코로나19라는 복병을 만나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냈
Q. 코로나19이후 디지털대전환 시대를 맞이하며 전통
습니다. 3월에는 대구·경북을 시작으로 확진자가 늘어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지나 보내며 2020년 바쁘게 움직였던 전국상인연합회. 났고, 8·15 광복절을 기준으로 또 한 번 확산세가 이어 시장도 변화의 기로에 서 있습니다. 전통시장의 변화
를 체감하고 있으신지요? 더불어 전통시장 발전을 위
올해도 상인들의 든든한 버팀목이자 지원군으로서 많은 사업들을 펼쳐왔다. 졌습니다. 이렇듯 계속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전통시장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한해를 준비 중인 전국의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전하는 이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다 해 시장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한 말씀 부탁드립
니다.
하현수 회장의 희망찬 메시지를 들어보자. 가오는 2021년 신축년 새해에는 반드시 지금의 위기를

극복해서, 상인 여러분 가정에 풍요와 번영이 가득하시 A. 전통시장은 지방으로 내려올수록 시장을 이용하는 고객
길 기원하는 바입니다. 연령층이 높은 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코로나19로 생
겨난 ‘비대면’ 관련 용어에 익숙하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
Q. 올해 사업이나 활동은 어떤 점에 주안점을 두었으며, 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제로페이·모바일 온누리상품권
이뤄낸 성과는 무엇이었는지 궁금합니다. 등과 같은 제도들은 한계를 겪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대
가 변화하고 있기에 이것은 우리가 반드시 풀어야 할 숙

A. 전국우수시장박람회·지역상품전시회·상인워크숍 등
제라 여기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정부나 지자체에서 많
전통시장 관련 행사는 물론,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코
은 예산을 투입해 전통시장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
로나19 상황으로 취소되거나 간소화해 진행하게 된 한해
니다. 하지만 전통시장 상인들이 변하지 않으면 시장의
였습니다. 그로 인해 상인 여러분에게 많은 도움을 드리
변화에는 어려움이 따른다고 생각합니다. 상인 여러분이
지 못해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위기 속에서
고객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해보고, 필요한 것이 무엇인
도 동행세일, 코리아세일페스타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지 고민해보는 시간을 많이 가졌으면 합니다. 우리 주변
위한 역점 사업들은 성실히 잘 수행했습니다. 모두 상인
에 선진시장들이 많습니다. 앉은 자리에서 듣고만 있는 것
여러분의 하나 된 마음이 바탕이 되어 이루어낸 성과라
이 아닌, 직접 가서 보고 느끼며 몸소 체감하셨으면 좋겠
고 생각합니다.
습니다. 전국의 시장들을 돌아다녀 보고 우리 시장에 없는
Q. 내년도 전국상인연합회 목표와 활동 계획이 궁금합 것은 벤치마킹하며 변화를 모색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니다.
Q. 전국의 전통시장 상인과 소상공인들에게 전하는 응
A. 전국상인연합회 회장을 역임한 지 3년 차가 되어갑니다.

원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1, 2년 차에는 조직을 재정비하고 전국상인연합회라는
A. 전통시장뿐만이 아니라 대한민국 소상공인 모든 분이 어

조직을 알리기 위해 동분서주하며 열심히 뛰어다녔습니
렵습니다. ‘위기가 기회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지금의 위
다. 그것을 바탕으로 이제는 정부 지원을 통해 전통시장
기를 기회 삼아 업종변경, 리모델링 등 여러분들이 시장
과 상인 여러분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더욱 많이 제공해
의 변화를 만들어 내는 주역이 되었으면 합니다. 상인 여
드리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를테면 정부예산을 지원
러분, 용기 잃지 마시고 힘을 내서 전통시장 파이팅 합시다!
받기 위해 올 한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왔고, 2021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