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85 - 2020년 시장지181호 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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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2020 트렌드 키워드                                                                                       84 + 85
 이야기

 2020 트렌드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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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트 코로나  언택트  온택트      홈코노미                             밀키트                            뉴트로
 (Post-COVID)  (Untact)  (Ontact)  (Home-conomy)       (Meal Kit)                     (New-tro)



 코로나19가 지나간 이후 다가올 새  접촉을 뜻하는 ‘콘택트(Contact)’와   코로나19 장기화로 언택트 수요가   집을 뜻하는 ‘홈(Home)’과 경제를   식사를 의미하는 ‘밀(Meal)’과 세트  한시대를 풍미했던 유행가와 패션
 로운 시대를 일컫는 말이다. 예고도   부정의 의미 ‘언(Un-)’이 더해진 합  증가하면서 비대면 활동 또한 다양  의미하는 ‘이코노미(Economy)’의   를 뜻하는 ‘키트(Kit)’가 합쳐진 말로   이 재조명받고 인기를 얻는다. 트렌
 없이 찾아온 코로나19는 우리 사회  성어로, 비대면·비접촉으로 이루  한 형태로 일어나고 있다. 최근 비  합성어로, 대부분의 경제활동이 집  손질된 식재료와 양념, 조리법이 세  드는 새로운 가치와 문화를 창출하
 뿐 아니라 세계 시장에 많은 변화를   어지는 활동을 이르는 말이다. 코로  대면을 일컫는 언택트에 온라인을   안에서 이루어지는 것을 의미한다.   트로 구성된 간편식이다. 요리를 못  기도 하지만 지나간 트렌드를 심폐

 몰고 왔다.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나19 사태로 대면과 접촉을 기피하  통한 외부와의 연결(On)을 더한 ‘온  1인 가구의 증가, 온라인 서비스 확  해도 주어진 레시피와 재료로 손쉽  소생해 재주목받기도 한다. 디지털
 불안감은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로   는 사회문화 현상이 나타나면서 ‘언  택트(Ontact)’가 새롭게 주목받고   대 등으로 ‘홈코노미족’은 새로운   게 요리할 수 있다. 손질된 식재료  시대 아날로그 감성을 소환하는 트
 이어졌고, 사람의 자리를 기계가 대  택트’ 소비문화는 새로운 소비 행태  있다. 사회 전반에 걸쳐 빠르게 확  경제 주체로 급부상했다. 올해 갑  가 제공되니 무겁게 장을 보거나 번  렌드가 있다. 새롭다를 뜻하는 ‘뉴
 신하는 자동화 시스템의 보편화 속  로 떠올랐다. 정부를 비롯한 지자  산되고 있는 온택트는 다양한 모습  작스레 찾아온 코로나19 여파로 ‘홈  거롭게 재료를 손질할 필요도 없다.   (New)’와 복고를 의미하는 ‘레트로

 도에 가속이 붙었다. 코로나가19로   체, 공공기관, 기업 등도 언택트 문  으로 만나볼 수 있다. 어플리케이션  코노미’ 시장은 더욱 확대되는 추  언택트 소비문화의 확산으로 밀키  (Retro)’의 합성어 ‘뉴트로’다. 복고
 인해 디지털시대가 성큼 다가온 것  화 확산에 따른 시장 변화에 발 빠  으로 주문과 결제를 하고, 해당 상  세다. 배달 어플리케이션으로 웨이  트 시장의 성장세는 더욱 빨라질 것  풍 인테리어의 식당과 카페가 SNS
 이다. 각계 전문가들은 2020년 이후   르게 대처하고자 노력 중이다. 포항  품을 오프라인 매장으로 찾으러 간  팅 없이 맛집을 즐기고, 커피머신으  으로 전망된다. 외식 나가기는 꺼려  상에서 인기를 얻고, TV 예능 ‘놀면
 세계는 코로나19 이전과 이후로 나  시는 구룡포에서 ‘활어회 드라이브   다. 좋아하는 가수의 공연을 온라인   로 홈 바리스타가 될 수 있다. 줄어  지고 분위기는 내고 싶지만 어려운   뭐하니?’의 프로젝트 혼성그룹 ‘싹

 뉠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 ‘위기는   스루’ 행사를 열었고, 정부 주도로   중계로 만나고, 재택근무 시 필요한   든 외부활동으로 늘어난 체중은 홈  메뉴라 망설여질 때 밀키트가 구원  쓰리’가 연일 화제를 모은다. 뉴트
 기회’라는 말처럼 지금의 위기를 발  열린 대한민국 동행세일에서는 ‘라  회의는 화상미팅으로 진행한다. 코  트레이닝으로 관리한다. 이렇게 바  투수다. 태국의 볶음 쌀국수, 중국  로의 열풍을 타고 신구 세대가 함께
 판 삼아 새로운 길을 개척해나갈 지  이브 커머스’를 통한 비대면 거래를   로나19로 인해 등교하지 못해도 원  깥으로 나가지 않고 집안에서 모든   의 훠궈, 일본의 밀푀유나베 등 손  공감하며 즐길 수 있는 소통창구가
 혜가 필요한 때이다.  성황리에 진행했다.  격수업이나 온라인강의로 배움을   것을 해결하는 활동이 바로 ‘홈코노  이 많이 가는 세계요리도 밀키트만   열린 셈이다. 지금도 어딘가에는 묵

 이어나갈 수 있다. 이런 사회 현상  미’의 일부다. 이제 집은 주거공간      있으면 내 집 식탁에 올릴 수 있다.           혀둔 뉴트로 아이템이 있을지 모른
 은 첨단기술의 발전과 함께 우리 삶   의 개념을 넘어 다양한 가치 창출의     언택트 수요에 전통시장과 소상공              다. 오래되었다고 방치할 것이 아니
 속에 더 깊이 스며들 것으로 보인다.  공간으로 재탄생되고 있다.          인들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인            라, 잘 가꾸어 다시 세상 밖으로 꺼
                                               천 계산시장 사업단은 매달 한 번씩            내 보자.

                                               밀키트 상품을 현장 판매할 계획이
                                               며,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지역
                                               백년가게를 도와 밀키트 전문 제조기
                                               업과 손잡고 밀키트 개발 및 온라인

                                               판매로 소비자를 만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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