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83 - 2020년 시장지181호 E-book

시장
장터 사랑방 82 + 83
이야기

우리시장에 오면 만사 오~케이 루프탑 핫플레이스가 있는

‘대구서남신시장’ ‘전북부안상설시장’

대구서남신시장은 대구를 관통하는 달구벌대로와 맞 면 시장에 흥을 띄우는 라디오 소리가 들려올지 모른
닿아 있는 유일한 시장으로 지리적으로 접근성과 교통 다. ‘보이는 라디오, 트로트 공연, 미니콘서트’ 등 다양
이 편리한 곳이다. 특히, 여름철 실내온도를 낮춰주는 한 프로그램 구성으로 서남신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고

쿨링포그 시스템과 아케이드가 설치되어 있어 변덕스 있는 ‘라디오 방송국’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엄마 손
러운 날씨에도 장보기가 편리하다. 이밖에도 서남신시 잡고 시장에 걸음한 아이도 고객휴게실에 들리면 시간
장은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고객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가는줄 모른다. 미끄럼틀이 있는 ‘실내 어린이 놀이터’와
시장 초입 중앙통로를 따라 걷다보면 오른편 간판 하 ‘TV 시청실’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아직 걸음마도 못

나가 눈에 띈다. 라디오방송국, 고객쉼터, 상인회사무 뗀 아이와 엄마를 위한 ‘수유실’도 한 편에 준비되어 있다.
실, 문화센터가 자리한 곳을 알리는 이정표다. 간판을 ‘제3회 부안 행복한 사진 공모전’ 입상작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 (본 이미지에 대한 모든 저작권은 부안군과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 출품작가에게 있음을 알립니다.)
자세히 올려다보니 ‘서남신시장에 오시면 만사 오~케
이’라는 글귀가 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이정표 조선시대부터 이어져 온 부안상설시장이 있는 전라북 제로 열린 ‘부안 행복한 사진 공모전’ 수상작도 전시되

를 따라 골목에 들어서니 서남신시장 마스코트 ‘서남 도 부안은 옛부터 산과 바다 그리고 비옥한 평야가 한 어 있다. 시장의 생동감 넘치는 모습을 포착한 멋진 작
이, 서순이’가 환한 미소로 반갑게 맞아준다. 시장의 사 데 어우러져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한다. 이때문에 품을 보며 시장을 한눈에 담아 볼 수 있다. 수상작은 2
랑방 고객휴게실이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코로나19 부안상설시장은 지역에서 길러진 농수산물, 축산물 등 층으로 연결되는 좁은 계단 통로까지 이어진다. 계단
감염 예방을 위한 ‘비대면 발열 측정기’와 ‘손소독제 자 믿고 먹을 수 있는 신선한 먹거리가 가득하다. 특히, 을 따라 수상작을 감상하며 2층을 오르면 눈 앞에 놀라

동 분사기’가 고객을 기다리고 있다. 모두가 함께 즐기 부안의 관광명소 변산반도 국립공원과도 가까워 주말 운 풍경이 펼쳐진다. 시장에 이런 공간이 있으리라 누
는 행복한 전통시장을 지키기 위해 꼭 거쳐야하는 관 이면 관광객과 방문객들로 시장은 북새통을 이룬다. 가 짐작이나 했을까. 다양한 테마를 주제로 그려진 벽
문이다. 발열검사와 손소독을 마친 고객이라면 서남신 지역특산물부터 싱싱한 수산물, 다양한 먹거리까지 욕 화가 있는 옥상테마공원이다. 시장에서 루프탑 정원을
시장의 사랑방에 들어서도 좋다. 바쁜 일정 탓에 고객 서남신시장은 고객을 위한 서비스뿐만이 아니라 상인 심내어 이것저것 장바구니에 담다보면 어느새 양손이 즐길 수 있다니. 공간활용이 눈에 띄는 시장의 재발견

휴게실을 못들린 사람은 있을지라도, 한 번 들리면 다 을 위한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일상의 대부분을 무겁다. 이럴때는 부안상설시장이 방문객들을 위해 마 이다. 옥상테마정원은 시끌벅적한 시장을 잠시 벗어나
음 번은 자연스레 들리게 되는게 서남신시장 고객휴게 시장에서 보내는 상인들을 위해 ‘상인문화센터’를 운영 련한 특별한 공간으로 가보자. 고객들이 편안하게 쉬 고객과 상인들에게 휴식과 힐링의 공간을 제공하고 있
실이다. 하고 있는 것. 고객휴게실 건물 바로 옆 건물에 위치한 고 갈 수 있도록 만들어진 ‘고객쉼터’와 ‘옥상테마공원’ 다. 특히, 각기 다른 테마로 그려진 벽화는 포토존으로
서남신시장은 시장에 들린김에 민원업무를 처리할 수 이곳에서는 난타, 풍물, 요가, 노래교실 등 다양한 문 이 바로 그 공간이다. 도 손색이 없다. 파란 하늘 아래 벽화를 배경으로 자리

있다. 번거롭게 동행정복지센터나 기타 기관을 찾을 화체험이 가능하다. ‘스트레스 받은 상인 누구나 문화 1층 고객쉼터에 들어서면 화이트톤의 환한 인테리어 에 앉으면, 내가 앉는 그 자리가 바로 부안상설시장의
필요없이 휴게실에 마련된 ‘무인민원발급기’를 통해 센터 이용가능하며, 스트레스 해소후에는 엄청 친절해 가 시장 분위기를 환기시킨다. 은은한 그레이 컬러가 명소가 된다. 시장을 방문하는 고객은 누구나 이용가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다. 장을 보느라 바쁘게 움 지셔야 합니다.’라는 문화센터 이용수칙이 재미나다. 돋보이는 우드 테이블과 벤치는 아늑한 휴식 공간을 능하니, 부안상설시장에 들린다면 옥상테마공원에서
직인 탓에 목이 마르다면 스낵과 음료가 구비되어 있 상인과 고객 모두의 행복을 추구하며 ‘행복이 가득한 제공한다. 시장에서 사온 먹거리도 이곳에서 편안하게 특별한 추억을 남겨보자.

는 ‘미니카페’를 이용해보자. 잠시 목을 축이고 있노라 시장’을 꿈꾸는 서남신시장 다운 수칙이다. 즐길 수 있다. 고객쉼터 한편에는 부안상설시장을 주

info. 대구서남신시장│위치 : 대구광역시 달서구 달구벌대로9길 32 info. 전북부안상설시장│위치 : 전라북도 부안군 부안읍 시장1길 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