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7 - 시장 Vol.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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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 Festival         2022 전국우수시장박람회                                                                                   KOREA MERCHANT ASSOCIATION MAGAZINE        VOL. 183                                             32     33




               청년을 위한, 청년에 의한                                  하는 연예인 등이 심사를 맡았다. 이번 대회의 최종 입
               청년상인 요리대회                                       상자는 음식의 맛과 상품성, 창의성 등을 종합 평가하여
                                                               결정되며 청년상인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조언도 제공
               9월 30일에는 전국 청년상인들의 꿈을 응원하는 특별                   한다. 8개 팀 중 심사위원 셰프들이 고른 3개 팀에게는

               한 요리대회가 열렸다. 코로나19, 고물가 등으로 어려                  방송 프로그램을 연계한 홍보기회가 주어진다. 결과는
               운 환경에서도 전통시장에서 고군분투하는 청년상인                      10월 30일 MBN 청년불패 특집방송으로 송출되었다.
               들의 사기를 진작·도약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청년상인 요리대결은 청년몰에 대한 고객의 관심을 제                    신나는 야외공연 즐기고

               고하고 대회에 참가한 청년상인과 소속 청년몰을 홍보                    경품이벤트로 선물까지!
               하는 프로그램이다.
               요리대결은 서류심사를 통과한 청년상인 8개 팀이 현                    이번 전국우수시장박람회에서는 3일 동안 하루 한 번,                                          신나게 뛰어놀자!                                       달콤한 솜사탕 한 입,
               장에서 준비한 메뉴를 직접 조리하며 시작됐다. 프라                    경품이벤트가 진행되었다. 상품을 구매한 후 응모를                                            키즈 놀이터                                          키다리아저씨에게 풍선도 받아요

               이팬 여기저기 불길이 솟아오르고, 한쪽에선 재료를                     하면 이벤트 시간마다 사회자가 추첨하여 온누리상품
               다듬는 손이 분주하다. 긴장한 표정이지만 그동안 갈                    권을 증정했다. 경품이벤트에 당첨된 유경희 씨는 “기                                          장난기 가득한 어린이들이 신나게 뛰며 놀이를 즐길                     캐릭터 솜사탕은 박람회가 열린 3일 내내 관광객들의
               고닦은 실력으로 요리를 만들어낸다. 본선에 참가한                     대하지 않았는데 막상 경품을 타게 되니까 매우 기쁩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열 명 정도를 수용할 수 있                  사랑을 받았다. 무료로 제공된 귀여운 동물모양의 솜
               청년상인 8개 팀은 뛰어난 실력은 물론 독특한 아이디                   니다. 상인분이 재미삼아 응모해보라고 하셔서 해봤거                                           는 ‘놀이에어바운스’ 위에서 어린이들의 얼굴에 웃음                    사탕은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는 인기코너였다. “꼭

               어가 돋보이는 개성 넘치는 음식을 준비했다.                        든요. 이 온누리상품권으로 또 구입하러 가야겠어요.”                                          꽃이 피었다. 혹시 모를 사고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소풍 온 기분이네요. 어릴 때 소풍 가면 늘 솜사탕을
               여수중앙시장은 파스타와 크로플, 정선아리랑전통시                      라며 소감을 밝혔다.                                                            안전스태프들이 곁에서 안전을 책임진다.                           사먹었거든요. 나들이 기분도 내고, 달콤하고 귀여운
               장은 곤드레야채롤까스, 김해동상시장은 쇼좌빙과 퀘                     박람회 둘째 날에는 야외무대에서 버스킹 공연이 펼쳐                                           ‘놀이에어바운스’ 옆으로는 키즈 시장체험교실이 운영                    솜사탕도 맛보고 박람회에 오길 잘한 것 같아요.” 친구
               사디어, 서울경동시장은 활어 초밥과 숙성연어 덮밥,                    졌다. 12시부터 시작된 공연의 첫 무대는 연희단오락                                          됐다. 키즈 시장체험교실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들과 함께 방문했다는 노신사는 한 손에는 솜사탕, 한

               안산신안코아의 첫 번째 팀은 육수라멘, 수원영동시장                    이 신명나는 사물놀이로 꾸몄다. 흥겨운 사물놀이에                                            만들어진 참여형 금융프로그램이다. 체험을 원하는 어                    손에는 가득 찬 장바구니를 들어보였다.
               은 건강한 연잎 삼합, 안산신안코아의 두 번째 팀은 매                  남녀노소 모두 발걸음을 멈추고 열정적인 모습을 감상                                           린이들은 여러 프로그램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지                  키다리아저씨가 만들어주는 여러 모양의 풍선도 어
               콤한 부대떡볶이와 수제 청포도 타르트, 속초설악로데                    했다. 다음으로는 축제현장에서는 절대 빠질 수 없는                                           금 나는 전국우수시장박람회에 와 있다’, ‘물건을 사고                  린이들에게 인기였다. “키다리아저씨한테 풍선을 받
               오상점가는 생연어 덮밥에 디테일을 더해 플레이팅을                     작년에 왔던 품바공연이 이어졌다. 모두 ‘품바타령’ 흥                                         파는 거래가 이루어지는 곳을 시장이라고 한다’ 등을                    고 싶어서 계속 찾았는데 지금 만났어요. 저는 왕관풍

               마무리했다.                                          에 취해 한바탕 웃음을 터트리며 신나는 추억을 한가                                           ○×로 답하는 퀴즈와 용돈 계획 세우기와 관련된 보                    선을 받고 싶어요.” 어린이
               심사는 국내 일류 요리사와 음식 관련 방송에 다수 출연                  득 쌓을 수 있다.                                                             드게임·빙고게임도 준비되었다. 체험을 모두 마친 어                    의 주문에 키다리아저씨의
                                                                                                                                      린이들은 문구를 선물 받을 수 있다.                            손이 바빠지고 마법처럼 왕
                                                                                                                                      유치원생 아이들과 가족 나들이를 나온 공선진 씨는                     관풍선이 만들어졌다. 이후

                                                                                                                                      “잠깐이지만 이런 체험교실을 통해 아이들이 배울 수                    에도 박람회장 곳곳을 돌며
                                                                                                                                      있다는 게 좋은 것 같아요. 다소 지루할 수 있는 내용                  어린이들에게 동물모양, 왕
                                                                                                                                      을 퀴즈나 게임으로 하니까 아이들이 집중해서 잘 참                    관모양, 하트모양의 풍선을
                                                                                                                                      여하는 것 같네요. 문구 선물도 매우 마음에 들어 하고                  만들어준 키다리아저씨 덕

                                                                                                                                      요.”라며 미소를 지어보였다. 이후 ‘놀이에어바운스’와                  분에 어린이들의 손에는 모
                                                                                                                                      ‘캐리커처’도 체험하며 키즈 놀이터에서 남은 시간을                    두 하나씩 원하는 모양의
                                                                                                                                      더 보냈다.                                          풍선이 들려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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