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5 - 시장 Vol.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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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 Festival         2022 전국우수시장박람회                                                                                   KOREA MERCHANT ASSOCIATION MAGAZINE        VOL. 183                                             28     29










             충북                                                                                         전남                          경남                                                                                         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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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
                   “무항생제·무방부제, 건강 떡갈비입니다”                   in      “영광의 특산품 소개하러 왔습니다!”                                                “지역 관광의 거점, 거창전통시장으로 오세요!”                 in  “흔치 않은 건어물의 특별한 참맛을 느껴보세요”
                                                                                                                                                                                   erv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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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거리종합시장 • 청주육거리시장상인협동조합                  w         굴비골영광시장 • 영광씨알참굴비                                                       거창전통시장 • 거창전통시장사업단                   w        대천항종합수산물시장 • 유성건어물

                 일명 ‘가마솥 그릴’에 고기가 지글지글 익어가고 있                  부스에 걸린 ‘영광’이라는 글자만 보고도 손님들의                                              초록색 게임판이 마련된 부스 앞의 분위기가 흥미진                    유성건어물 부스 시식대 앞에선 손님들의 손길이 분
                 다. 맛있는 냄새는 멀리까지 퍼져, 지나가던 손님들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곳, 굴비골영광시장에서는 유                                              진하다. 손님들이 RC카를 운전하며 게임을 즐기고                    주하다. 특히 오징어 육포와 오징어 날개 부분으로

                 도 뒤돌아 다시 온다. 청주육거리시장상인협동조합                    명 특산품 굴비를 선보이고 있었다. 주부들의 발길                                              있는 곳은 거창전통시장사업단이 마련한 부스. 거창                    만든 오징어 귀채의 인기가 뜨거웠다. 소고기 육포
                 부스에서 판매 중인 떡갈비를 구매하기 위해서이다.                   을 유혹하는 참굴비와 보리굴비 외에도 다양한 상품                                              전통시장사업단에서는 시장 홍보를 위해 시장 인근                     와 맛은 비슷하면서도 더욱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하
                 야외의 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불 앞에선 청주                   을 선보인 굴비골영광시장. “영광하면 떠오르는 굴                                              주요 시설들을 활용한 자체 모형을 만들어왔다. “거                   는 오징어 육포 시식은 자연스레 구매로 이어졌다.
                 육거리시장상인협동조합 문광연 부이사장의 얼굴에                     비 이외에도 굴비골영광시장에는 좋은 물건들이 다                                               창IC에서 거창전통시장까지 5분밖에 안 걸립니다.                    박람회의 첫날부터 기분 좋은 시작을 알린 유성건

                 선 미소가 떠나지 않는다. 뜨거운 떡갈비의 인기 덕                  양하게 많다는 것을 열심히 홍보하고 있습니다.” 영                                             그래서 ‘나들목 시장’이 우리 콘셉트이지요.” 거창전                  어물의 박인아 씨는 박람회 참가 포부를 밝혔다. “전
                 분이다. “기름기는 쫙 빠졌지만, 부드러운 떡갈비의                  광씨알참굴비 점포와 함께 시장의 특산품을 알리고                                               통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의 김성곤 단장                      국우수시장박람회에는 처음 참가합니다. 그래서 더
                 맛에 인기가 참 많습니다. 우리 떡갈비는 100% 국내                자 함께 나온 매일유통 김형용 대표는 영광의 특산                                              은 손님들에게 시장 홍보를 이어 나갔다.                         욱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를 철저히 했는데요. 안주
                 산 무항생제, 무방부제 고기라 더욱 안심하고 먹을                   품을 알리기에 여념이 없었다.                                                         게임판에는 금원산 자연휴양림, Y자 출렁다리 등 시                   류 종류의 건어물, 특히 다른 지역에서는 쉽게 만나

                 수 있습니다.”                                      특히 부스에서는 고춧가루, 작두콩, 청양고추, 대파                                             장 인근에서 만날 수 있는 관광지가 마련되어 있었                    지 못할 만한 건어물들을 많이 준비해보았습니다.”
                 육거리종합시장은 충북권에서 가장 큰 시장으로 상                    등 직접 농사를 지은 믿을 수 있는 우리 농산물을 함                                            다. 이곳들을 거쳐 거창전통시장 주차장에 미니카를                    특히 대천항종합수산물시장의 대표로 참가한 만큼
                 인회원들만 5,000여 명이 훌쩍 넘는다. 이미 전국적                께 판매 중이었다. “작두콩차를 시음해보고는 그 고                                             주차하면 경품이 쏟아진다. 경품은 거창의 특산품                     싱싱한 재료는 당연지사. 보령 앞바다의 청정지역에
                 으로 유명한 전통시장인 셈이다. 그럼에도 청주육거                   소함에 관심들을 많이 가져주십니다. 작두콩차는 비                                              들. “거창전통시장에는 ‘오홍’이라는 특화상품이 있                   서 잡은 원재료들은 전국 각지에서 이미 물건 좋기

                 리시장상인협동조합은 이번 전국우수시장박람회는                      염 개선에 탁월한 효과가 있고 관절염과 골다골증에                                              어요. 사과, 딸기, 오미자, 애우(쑥 먹인 소), 애도니               로 소문이 자자하다. “우리 대천항종합수산물시장은
                 물론이고, 앞으로도 개최되는 다양한 박람회에서 발                   도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야말로 건강차지요.”                                             (쑥 먹인 돼지)입니다. 특산품을 알리기 위해 오미자                  저희처럼 잘 말린 건어물은 물론이고 싱싱한 활어
                 로 뛰며 전국의 손님들을 만날 예정이다. “오랜만에                  김형용 대표는 작두콩차를 시음하는 고객들에게 영                                               청, 사과청 등을 정성껏 마련했습니다.” 거창전통시                   류, 어패류, 해초류 등 각종 해산물을 다양하게 만날
                 다 함께 모인 전국 박람회에서 손님들과 가깝게 만                   광굴비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팁도 전해주었다. “참                                            장은 톡톡 튀는 박람회 아이디어만큼이나 다채로운                     수 있는, 그야말로 해산물 천국입니다. 다양한 해산

                 날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활기가 생생하게 느껴집                  굴비는 구워서 먹으면 맛있고, 보리굴비는 쪄먹는                                               기획력으로 지역 주민은 물론 관광객들의 발길까지                     물을 가장 신선하게 만날 수 있는 보령으로 놀러 오
                 니다.” 박람회의 활기에 더해 건강한 맛을 선사하는                  것이 더 맛있습니다.” 굴비 이외에도 고춧가루, 작두                                            사로잡고 있었다.                                      셔서, 대천항종합수산물시장에 들러주세요!” 그녀의
                 떡갈비의 맛있는 향이 여전히 코끝을 스친다.                      콩 등 다양한 특산품으로 다시 한번 전통시장의 ‘영                                                                                            포부만큼이나 활기찬 전통시장의 매력에 빠지고 싶
                                                               광’을 맞이할 굴비골영광시장을 기대해본다.                                                                                                 다면 대천항종합수산물시장을 방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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