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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 Better 변화하는 우리 시장 ① 대구 월배신시장 KOREA MERCHANT ASSOCIATION MAGAZINE VOL. 183 44 45
장은 이뿐 아니라 ‘친환경 노인의 날’이라는 행사도 진
행했다. 이 행사에서는 친환경장보기 캠페인인 ‘용기
내챌린지’, 달서구 치매안심센터와 연계한 ‘치매 인식
개선 캠페인’, 치매 인지선별 및 예방교육을 하는 ‘치
매안심센터 부스’와 그 외 경품 이벤트를 운영하여
어르신을 포함한 가족단위의 고객들을 만족시켰다.
월배신시장은 고객뿐 아니라 상인들도 행복한 시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우선 아프리카 타악기 동아리
를 만들어 상인들의 행복지수를 높이고 있다. 이와 관
이지환 사업단장, 최상근 상인회장
련해 이지환 사업단장은 “이번 사업을 진행하면서 상
인회장님을 비롯하여 모든 상인분들이 열정적이셨습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찰을 도는 ‘순찰조’, ‘지휘조’로 나뉘어져 있는데 화재시 고객도 상인도 모두가 행복한 니다. 책임감도 크시고요. 현재 상인 10여 명이 참여하
와 평상시에 할 일을 잘 나누어 역할을 다하고 있으며, 셔서 동아리 활동도 열심히 하고 계십니다. 상인분들
월배신시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청결이다. 물건 화재재난 상황 발생시 대처 가능한 용품 구매 및 캠페 2022년 ‘특성화 첫걸음 기반조성사업’을 시작하면서 월 끼리 좀더 화합하고 조직을 활성화할 수 있는 기회라
을 사고파는 곳이 깨끗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월 인 활동도 펼치고 있다. 배신시장은 고객들이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더욱 강 고 생각합니다.”라며 추후 축제나 박람회와 같은 곳에
배신시장의 청결한 환경은 유독 돋보인다. 시장 통로 모든 상인들이 화합하여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가진 화시켰다. 대한민국동행세일은 물론이고 11월에는 가 서 무대에 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를 비롯해 가게마다 주변이 말끔히 정리되어 있다. 진 덕분에, 월배신시장은 지난 10월 대구소방안전본부에 을축제를 열어 지역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가을축제는 또한 월배신시장은 봄, 가을마다 단합을 다지기 위한
열대 위의 상품도 마찬가지다. 상인들이 성심성의껏 서 실시한 ‘관계인 소방훈련 경진대회’ 평가에서 전통 오후 1시부터 저녁까지 진행됐고, 경품 및 추첨 이벤 하루 여행도 떠난다. 최상근 상인회장과 상인회가 주
정돈해두어 보기에 좋고 고르기에도 편하다. 원산지, 시장 분야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소방안전계획 트, 초청가수 축하공연, 전통놀이 및 어린이 장보기 체 도적으로 계획하고, 상인들도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한
가격 표기도 정확히 되어 있으니 신뢰가 자연스럽게 서 적정성, 화재신고 전파 및 소방시설 활용능력, 소방 험까지 풍성했다. 일부러 찾아온 고객도 그냥 지나치 다. 여행을 통해 스트레스도 풀고, 상인간의 결속력도
쌓인다. 통로 확보, 피난훈련 등에서 모두 좋은 평가를 받았다. 다가 구경 온 고객도 모두 만족한 얼굴이었다. 특히 젊 다진다고. 이렇듯 고객과 상인이 모두 행복하고 건강
월배신시장의 이러한 풍경이 만들어지기까지는 특성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월배신시장! 장보러 가는 발걸 은 세대와 아이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었는데, 아기와 한 소비를 촉진시키는 월배신시장. 최상근 상인회장은
화 첫걸음 기반조성사업단과 상인들의 노력이 뒷받침 음이 한결 더 가벼워진다. 함께 시장에 들린 주민은 “작년에 월배신시장 상인분 “앞으로도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전통시장을 만
되었다. 사업단은 5대 핵심과제 및 다다익선 2.0을 주 들이 산타로 변신해서 크리스마스 선물을 나눠주셨는 들기 위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친절과 신용으로 자
제로 한 상인대학을 운영하여 상인들의 의식 제고에 데요. 그때의 기억이 좋은 추억으로 남아 있던 차에 올 주 오고 싶고 오래 머물고 싶은 시장을 만들겠습니다.”
힘썼고 상인들은 성실하고 열정적인 자세로 임했다. 해 가을축제를 연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왔습니다. 기 라며 포부를 밝혔다. 특성화 첫걸음 기반조성사업에
또한 고객신뢰를 쌓기 위한 의무표시제 정착지원을 통 대 이상으로 좋았고 전통시장의 새로운 모습을 본 것 이어 문화관광형시장으로의 도약을 준비하는 월배신
해 점포별 사용 가능한 의무표시판을 제작하는가 하 같요. 아이도 많이 좋아하고 앞으로도 자주 월배신시 시장의 다음을 기대하고 응원한다.
면, 매월 1일을 ‘깨끗한데이’로 지정하여 대청소의 날 장에 장보러 올 거예요.”라며 소감을 밝혔다. 월배신시
을 진행했다. 상인들이 함께 모여 바닥 구석구석을 청
소하고 주변을 정리하는 모습은 고객들의 더 큰 신뢰
와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월배신시장은 시장 내 안전을 위해 안전봉사대를
조직·운영 중이다. 안전봉사대는 화재진압과 소방시
설을 점검하는 ‘점검조’, 구급구조와 대피유도, 외부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