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3 - 시장 Vol.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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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 Better           변화하는 우리 시장 ① 대구 월배신시장                                                                            KOREA MERCHANT ASSOCIATION MAGAZINE        VOL. 183                                             44     45




                                                                                                                                                                                      장은 이뿐 아니라 ‘친환경 노인의 날’이라는 행사도 진
                                                                                                                                                                                      행했다. 이 행사에서는 친환경장보기 캠페인인 ‘용기
                                                                                                                                                                                      내챌린지’, 달서구 치매안심센터와 연계한 ‘치매 인식
                                                                                                                                                                                      개선 캠페인’, 치매 인지선별 및 예방교육을 하는 ‘치

                                                                                                                                                                                      매안심센터 부스’와 그 외 경품 이벤트를 운영하여
                                                                                                                                                                                      어르신을 포함한 가족단위의 고객들을 만족시켰다.
                                                                                                                                                                                      월배신시장은 고객뿐 아니라 상인들도 행복한 시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우선 아프리카 타악기 동아리

                                                                                                                                                                                      를 만들어 상인들의 행복지수를 높이고 있다. 이와 관
                                                                                                                                      이지환 사업단장, 최상근 상인회장
                                                                                                                                                                                      련해 이지환 사업단장은 “이번 사업을 진행하면서 상
                                                                                                                                                                                      인회장님을 비롯하여 모든 상인분들이 열정적이셨습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찰을 도는 ‘순찰조’, ‘지휘조’로 나뉘어져 있는데 화재시                                       고객도 상인도 모두가 행복한                                 니다. 책임감도 크시고요. 현재 상인 10여 명이 참여하

                                                               와 평상시에 할 일을 잘 나누어 역할을 다하고 있으며,                                                                                         셔서 동아리 활동도 열심히 하고 계십니다. 상인분들
               월배신시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청결이다. 물건                    화재재난 상황 발생시 대처 가능한 용품 구매 및 캠페                                          2022년 ‘특성화 첫걸음 기반조성사업’을 시작하면서 월                 끼리 좀더 화합하고 조직을 활성화할 수 있는 기회라
               을 사고파는 곳이 깨끗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월                    인 활동도 펼치고 있다.                                                          배신시장은 고객들이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더욱 강                    고 생각합니다.”라며 추후 축제나 박람회와 같은 곳에
               배신시장의 청결한 환경은 유독 돋보인다. 시장 통로                    모든 상인들이 화합하여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가진                                            화시켰다. 대한민국동행세일은 물론이고 11월에는 가                    서 무대에 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를 비롯해 가게마다 주변이 말끔히 정리되어 있다. 진                   덕분에, 월배신시장은 지난 10월 대구소방안전본부에                                           을축제를 열어 지역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가을축제는                    또한 월배신시장은 봄, 가을마다 단합을 다지기 위한
               열대 위의 상품도 마찬가지다. 상인들이 성심성의껏                     서 실시한 ‘관계인 소방훈련 경진대회’ 평가에서 전통                                          오후 1시부터 저녁까지 진행됐고, 경품 및 추첨 이벤                   하루 여행도 떠난다. 최상근 상인회장과 상인회가 주
               정돈해두어 보기에 좋고 고르기에도 편하다. 원산지,                    시장 분야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소방안전계획                                            트, 초청가수 축하공연, 전통놀이 및 어린이 장보기 체                  도적으로 계획하고, 상인들도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한
               가격 표기도 정확히 되어 있으니 신뢰가 자연스럽게                     서 적정성, 화재신고 전파 및 소방시설 활용능력, 소방                                         험까지 풍성했다. 일부러 찾아온 고객도 그냥 지나치                    다. 여행을 통해 스트레스도 풀고, 상인간의 결속력도

               쌓인다.                                            통로 확보, 피난훈련 등에서 모두 좋은 평가를 받았다.                                         다가 구경 온 고객도 모두 만족한 얼굴이었다. 특히 젊                  다진다고. 이렇듯 고객과 상인이 모두 행복하고 건강
               월배신시장의 이러한 풍경이 만들어지기까지는 특성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월배신시장! 장보러 가는 발걸                                          은 세대와 아이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었는데, 아기와                    한 소비를 촉진시키는 월배신시장. 최상근 상인회장은
               화 첫걸음 기반조성사업단과 상인들의 노력이 뒷받침                     음이 한결 더 가벼워진다.                                                         함께 시장에 들린 주민은 “작년에 월배신시장 상인분                    “앞으로도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전통시장을 만
               되었다. 사업단은 5대 핵심과제 및 다다익선 2.0을 주                                                                                        들이 산타로 변신해서 크리스마스 선물을 나눠주셨는                     들기 위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친절과 신용으로 자

               제로 한 상인대학을 운영하여 상인들의 의식 제고에                                                                                            데요. 그때의 기억이 좋은 추억으로 남아 있던 차에 올                  주 오고 싶고 오래 머물고 싶은 시장을 만들겠습니다.”
               힘썼고 상인들은 성실하고 열정적인 자세로 임했다.                                                                                            해 가을축제를 연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왔습니다. 기                    라며 포부를 밝혔다. 특성화 첫걸음 기반조성사업에
               또한 고객신뢰를 쌓기 위한 의무표시제 정착지원을 통                                                                                           대 이상으로 좋았고 전통시장의 새로운 모습을 본 것                    이어 문화관광형시장으로의 도약을 준비하는 월배신
               해 점포별 사용 가능한 의무표시판을 제작하는가 하                                                                                            같요. 아이도 많이 좋아하고 앞으로도 자주 월배신시                    시장의 다음을 기대하고 응원한다.

               면, 매월 1일을 ‘깨끗한데이’로 지정하여 대청소의 날                                                                                         장에 장보러 올 거예요.”라며 소감을 밝혔다. 월배신시
               을 진행했다. 상인들이 함께 모여 바닥 구석구석을 청
               소하고 주변을 정리하는 모습은 고객들의 더 큰 신뢰
               와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월배신시장은 시장 내 안전을 위해 안전봉사대를
               조직·운영 중이다. 안전봉사대는 화재진압과 소방시
               설을 점검하는 ‘점검조’, 구급구조와 대피유도, 외부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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