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성공적 개최방안 협의
기획할인·공동이벤트 등 추진
김용래(앞줄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성장실장이 10일 오전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유통산업연합회'가 총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백화점과 마트, 자동차, 가전 등 각 업계가 총출동한 '대한민국 동행세일'이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열린다. '코로나19'로 위축된 소비를 되살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동행세일은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인 '코리아세일페스타'와 유사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대·중소 유통 관련 8개 협·단체와 7개 유통기업으로 구성된 민간자율협의체인 '유통산업연합회'가 10일 오전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총회를 열고 대한민국 동행세일의 성공적인 개최 방안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유통산업연합회는 전국상인연합회, 한국체인스토어협회, 한국편의점산업협회,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한국백화점협회, 한국온라인쇼핑협회, 한국수퍼체인유통사업협동조합,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참여한다. 또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슈퍼, ㈜GS리테일, 이마트에브리데이, 농협하나로유통 롯데마트 등 7개 유통기업들이 포함된다.
이날 제조와 유통업계는 해당 행사를 위해 마련한 다양한 행사 계획을 공개했다. 우선, 백화점 업계는 주요 브랜드의 시즌오프 행사, 슈즈 박람회, 홈캉스(집에서 즐기는 바캉스)·호캉스(호텔 바캉스)전 등을 준비하고 있다. 패션, 잡화, 화장품에 대한 특가할인도 계획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식료품, 농축수산물, 생필품 등에 대해 지역상생 할인전과 PB상품 및 우수 중기 제품 판매 등을 기획 중이다. 특히 대형마트 업계는 각종 생필품을 '15년 전 가격'으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11월 '10년 전보다 더 싼 가격'이라는 진행했던 대규모 할인 행사를 다시 여는 것이다. 온라인 쇼핑업계도 패션, 뷰티, 푸드, 명품 등 주요 카테고리 별로 특가상품과 특별쿠폰, 지역상생 상품전 등을 준비 중이다. 오는 26일부터 3일 동안은 섬유·패션 기업 50개가 참가하는 '코리아 패션 마켓' 역시 개최된다.
자동차 업계는 주요 차종에 대한 특별할인 및 경품행사, 가전업계는 히트상품 특별전, 경품이벤트, 온라인몰 최대 할인행사, 소상공인을 위한 사업자고객 특별행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가구 업계는 소파, 침대 등 대형가구 특별할인, 식탁, 거실장 등 품목별 할인, 생활용품 할인행사, 온라인 특별할인 등을 실시한다.
김용래(사진) 산업부 산업혁신성장실장은 "소비진작 행사를 추진하면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는 등 소비자가 안심하고 찾을 수 있도록 방역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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