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0 - 제15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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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광고                                                                             전국 상인을 위한 종합 정보지 / www.semas.or.kr                           2017년 8월 28일 월요일 / VOL.157                                         생각을 열다              그 장터에 무엇이 있관데                    11











                                                                                                                                                                                                                    정보는 지성이 아니다.
                                                                                                                                                                                                      오늘날은 정보가 홍수처럼 범람하며 넘쳐나는 시대이다.

                                                                                                                                                                                                  스마트폰 검색창에 한글로 몇 글자, 심지어 목소리로 입력을 하면
                                                                                                                                                                                                            원하는 정보가 순식간에 모조리 찾아진다.
                                                                                                                                                                                                그러나 ‘안다(Know)’는 것은 ‘사고한다(Think)’는 것과 엄연히 다르다.

                                                                                                                                                                                                     ‘정보(Information)’와 ‘지성(Intelligence)’이 다른 이유이다.
                                                                                                                                                                                                   정보를 다루는 기술에 능한 젊은이들에게 원숙함이 아쉬운 것은
                                                                                                                                                                                                               흔히 말하는 연륜의 부족함 탓이다.

                                                                                                                                                                                               “악마는 늙은이야. 그러니까 악마를 이해하려거든 나이를 먹어야 한다네.”
                                                                                                                                                                                                       괴테의 ‘파우스트’에서 메피스토펠레스가 하는 말이다.
                                                                                                                                                                                                  노인의 성숙함에는 젊은이들이 가질 수 없는 지혜의 깊이가 있다.

                                                                                                                                                                                            모든 것이 빠르게 진행되는 가운데 미처 생각지 못하고 지나치는 젊은 세대에게
                                                                                                                                                                                                     경험 많은 세대가 해줄 수 있는 조언은 의미와 가치가 있다.

                                                                                                                                                                                               세대의 교체는 세대가 조화를 이룰 때 가장 이상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









































































                                                                                                                                                                                                                                                                          순창오일장. 윤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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