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4 - 시장 Vol.185

44 누리길

세계와 전통이 만나는

신포국제시장

정성과 신뢰를 담은 건강한 선택,

더드림홍삼(구, 진흥상회)

‘더드림홍삼’은 어린 시절부터 시장에서 자라난 사장님의
특별한 이야기가 담긴 홍삼 전문 매장이다. 아버지의 가업을
이어받은 신현기(59) 씨는 어린 시절부터 시장의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자연스레 상인의 마음가짐과 정성을 배웠다.
그는 “아버지의 뒤를 이어 시장의 신뢰를 지키고, 건강한
제품으로 보답하고 싶습니다.”라며 가업에 대한 자부심과
책임감을 드러냈다.

그는 뛰어난 품질의 홍삼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고객 한 명
한 명과의 맞춤형 상담을 통해 섭취법과 효능을 친절히
설명하며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 특히 그는 시장 내
상인회장으로도 활동하며 상인들의 권익 보호와 시장

신포국제시장의 역사는 1884년 제물포 조약 이후 인천
개항과 함께 시작되었다. 당시 청나라에서 건너온 화농들이
기른 채소를 파는 시장이 형성되었고, 이들이 들여온 양파,
당근, 토마토 등이 조선 전역으로 퍼지게 되었다. 이후
신포시장은 1970년에 정식 상설 시장으로 변모하며

전성기를 맞이했으며, 이 시기에는 찬거리와 다양한 먹거리가

각광받았다. 하지만 1990년대 인천광역시청의 이전과 함께
상권이 축소되었고, 2003년 현대화 작업을 통해 오늘날의
모습으로 재탄생했다. 그 후 인근 차이나타운과 관광지로서의
역할을 강화하며, 관광객들의 유입이 늘었고 최근 상권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현대적 변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전통적인 상점들과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새로운 점포들이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상인들의 열정과 정성이

이곳을 더욱 특별하게 빛내고 있다. 그 따뜻한 이야기가 담긴
현장으로 함께 떠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