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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방방곡곡 장터거리 생각을 열다 전국 상인을 위한 종합 정보지 / www.semas.or.kr
“우리가 먹는 것이 바로 우리다.”
독일의 철학자 포이어바흐가 한 말이지만,
우리네 엄마들이 흔히 하는 말이기도 하다.
지난 1세기 동안 가장 극적으로 변한 환경은 식생활이다.
가공식품과 패스트푸드의 비약적인 발전 탓이다.
음식을 만드는 일에 시간과 정성을 들이는 것은
훨씬 건강하고 충만한 삶을 살게 한다.
우리의 입으로 들어가는 것들이
우리의 몸을 만들고, 신체와 정신을 움직인다.
먹거리의 중요성을 강조할 때 시장은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좋은 물건들을 내놓고 파는 곳
시장은 그런 공간이다.
순창오일장
한 알 한 알 까주시는 할머니의 콩 담은 소쿠리
윤종현 기자